Von Voyage

Cabo da Roca, 호카곳

seemune 2021. 5. 2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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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tra에서 버스로 3-40여분 거리인 Cabo da Roca는

신트라에서 묵었던 호텔 주인할머니가 강력히 추천해 방문하게 된 곳.

원래 일정에선 확신이 없었는데,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카보다로카에 들리느라 리스본 일정을 반나절 미룬 일은

정말 신의 한 수 였다!

 

도착한지 얼마 되지않아 하늘과 바다가 만나는 수평선이 끝없이 펼쳐진, 장관이 펼쳐졌다.

이래서 할머니가 꼭 가보라고 했던거구나 절감하며 카보다로카 투어 시작!

 

* 일정에 Cabo da Roca 추가할 지 고민하시는 분들은 고민하지말고 가셔라. 입니다!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저처럼

Cabo da Roca

우선 바다 반대쪽으로 한번 가보기로 했다.

출출하기도 하고 해서 뭐좀 먹을겸, cafeteria 방문!

이 풍광이 카페테리아 우리자리 앞에 펼쳐진 장면인데,

음식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를 인상적인 장면이었다.

싱그러운 녹색과 멀리 보이는 바다가 (상투적인 표현이지만) 정말 한 폭의 그림 같았다.

Cabo da Roca

 

Cabo da Roca

 

Cabo da Roca

 

Cabo da Roca

 

내 커피와

Cabo da Roca

그의 콜라;

Cabo da Roca

 

 

 

햇살이 눈부셔서 얼굴을 있다가 문득 밖을 보면

비현실적인 풍경이 사라지않고 견디고있음. ; )

 

Cabo da Roca

 

Cabo da Roca

 

요기거리들이 나왔다.

그의 버거와 내 오믈렛

관광지여서 그런지 포르투갈 답지않게 맛이 soso.

그냥 식재료만 충실히 들어간 느낌;

 

요기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Cabo da Roca를 둘러보기로 한다!

 

때마침 개봉중이던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이 떠오르던 천상의 하늘.

왜 같은 하늘인데, 이토록 아름다워 보이는지 정당한 이유는 찾을 수 없었지만

너무 아름다워서... 

그림으로는 말이 되지만, 실사로 보자니 서로 말을 잇지못함.

Cabo da Roca

 

카보다로카의 상징비

Cabo da Roca

 

그리고 본격 Cabo da Roca 탐색 시작.

우리는 캐리어를 하나 끌고 있어서 한명은 캐리어를 맡고 한명씩 둘러보기로 했다.

 

내가 먼저 ; )

Cabo da Roca

 

Cabo da Roca

 

Cabo da Roca

 

Cabo da Roca

 

Cabo da Roca

 

아무리 사진을 찍어보아도 아쉽고, 실제랑 너무 다른 사진...

아쉬운 마음에 셔터를 계속 눌러보지만, 계속 아쉽기만 했다.

이 사진들은 내가 실제로 본 Cabo da Roca와는 아주 다르다. 

그냥 핸드폰 카메라로 찍은 것들이라 많이 아쉽지만,

그 어떤 좋은 카메라가 있었어도, 왜곡되지 않게 풍경을 담는 것이 불가능 했을 것이다.

낡은 라이카라도 가져올걸 그랬나...

 

 

Cabo da Roca

 

Cabo da Roca

 

Cabo da Roca

 

이곳에서만 내리쬐는 특별한 햇살이 있는 것처럼 굉장한 장면이었는데,

아이폰과 내 실력으론 이게 최선임 ㅠㅠ

하지만 정말 실제바다는 너무너무 아름다웠다.

Cabo da Roca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다시 버스를 기다린다.

리스본으로 옮겨가야 예약해둔 숙소로 들어갈 수 있기때문에;;;

발길이 안떨어진다... 정말 넌 최고였어! 

버스를 기다리다가 이렇게 외진 곳에 

한국어가 써있는 대절버스가 들어오는 것을 보고 정말 놀랐다.

한국사람 대단함. 

 

다시 버스를 타고 카스카이스 도착!

Cascais

이 곳에서 리스본으로 떠나는 기차를 탈 수 있다.

역전이라 영화관이 있는 큰 쇼핑몰도 있었는데,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대표하는 이미지가 대부와 히치콕이라 좀 놀람!

Cascais

 

이곳 카스카이스에도 멋진 바다가 있었는데,

너무 어마어마한 바다를 봐버려서 상대적으로 감흥이 덜했다.

그러나 역시 바다는 아름다움!

Cascais

 

Cascais

 

기차역에서 리스본행 저녁열차를 타고 리스본으로 출발!!!

우리의 마지막 행선지 ; )

heading to Lisbon

 

heading to Lisbon

 

heading to Lisbon

 

heading to Lisbon

 

리스본으로 가는 기차안에서 해가 지기 시작해서 리스본에 도착할 즈음엔 저녁이 되었다.

리스본의 첫인상!

LISBON의 저녁 풍경

 

곳곳에 트램라인이 깔려있고 올드트램이 다니긴하지만,

포르투에 비해 굉장히 큰 도시.

주요 관광지이기도 해서 포르투보다는 훨씬 특색이 적은 느낌이다.

스타벅스도 있고;;;

 

LISBON의 저녁 풍경

 

LISBON의 저녁 풍경

 

숙소에서 직원이 보내준 메일을 늦게 확인했는데,

퇴근이후에 우리가 도착해서 집에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을 자세히 알려두었다. 번호키 포함.

 

이틀간. 아파트를 빌렸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다!!! 숙소사진이 없구먼;

부엌과 거실, 세탁기까지 없는게 없는 모던한 아파트였는데,

정말 불편함 1도 없이 잘 지냈다.

숙소 근처 레스토랑을 검색해서 갔는데,

1시간쯤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좀 멀리 떨어져있는 핑고도체 마트에 다녀왔다.

내일 아침을 위한 것.

숙소가 리스본 센트럴 근처라 나가면 카페야 널렸겠지만, 요런 재미 또 놓칠 수 없디!

마트에 다녀와서 레스토랑 웨이팅;;;

나름 힙한 레스토랑인데 마트 봉지 들고 들어가게 생겼지만, 리스본의 밤을 즐겨봅니다. : )

 

To be continued...